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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낙태권 보호 태스크포스 구성

뉴저지주가 낙태권 보호를 위해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에서 낙태와 관련해 환자 등을 위협하거나, 관련 정보를 노출시키는 등 위협적이거나, 낙태 관련 의료행위를 방해하는 행동을 할 때는 가차없이 처벌을 받게될 전망이다.   뉴저지 주검찰은 11일 현재 주법으로 보장돼 있는 낙태 의료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환자·의료진·의료시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주정부 부서들이 참여하는 ‘재생산권리 스트라이크포스(Reproductive Rights Strike Force)’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매튜 플래킨 검찰총장은 “낙태권을 보장하는 뉴저지 주법이 허용하는 모든 법적인 수단을 사용해 환자와 의료진 등의 안전을 보호하고, 신상정보를 노출시키는 등 법을 어기는 행동에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플래킨 검찰총장은 태스크포스에는 주검찰은 물론 주 경찰과 법률공중안전국(Department of Law and Public Safety)·소비자보호부(Division of Consumer Affairs)·시민권리부(Division on Civil Rights)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주는 이번 태스크포스 출범과 함께 주 안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의 낙태권리 뿐 아니라 타주에서 낙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뉴저지 의료시설을 방문한 여성에게도 똑같이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하게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태스크포스 뉴저지 뉴저지 낙태권 태스크포스 구성 낙태권 보호

2022-07-12

뉴욕·뉴저지 낙태권 계속 유지한다

연방대법원 문건 유출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이미 낙태권을 명문화한 뉴욕·뉴저지는 피난처를 준비하고 있다.       문건 유출 보도 후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모여 낙태권리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위를 벌였다.     3일 뉴욕시청 인근 폴리스퀘어에는 최소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낙태 권리를 옹호하는 운동을 상징하는 녹색의 옷이나 스카프를 두른 것이 눈에 띄었다. 일반시민 뿐 아니라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회 의장,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 등 정치인들도 집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은 “전국에서 온 모든 사람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말해 피난처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같은날 올바니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해 “뉴욕주는 낙태권이 보호되는 곳”이라면서 “낙태를 요구하는 사람이 뉴욕에 온다면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이 낙태권 보호를 무효화할 경우 26개주에서 즉각 낙태를 제한 또는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낙태권이 인정된다.     뉴욕주는 2019년 낙태에 대한 권리를 명문화하면서 이를 성문화한 전국 첫 번째 주가 됐다.     뉴저지주에서는 올 1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누구나 낙태를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 권리 확보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노력도 지속하는 모양새다.   2019년 뉴욕시의회는 저소득층 뉴욕주민과 다른 주에서 낙태를 위해 온 사람들에게 뉴욕낙태접근기금(NYAAF)에 자금을 지원해 돕기로 의결했다. 또 올해 초에는 제시카 곤잘레스-로자스(민주·34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과 삼라 브룩(민주·55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낙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도입하기도 했다.     뉴저지주도 뉴저지낙태접근기금(NJAAF)과 메디케이드를 통해 낙태를 지원하는 한편, 권한에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인근주로부터의 유입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일파만파로 번진 낙태문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은주 기자뉴저지 낙태권 뉴저지 낙태권 낙태권 보호 저소득층 뉴욕주민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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